저는 부평 예일교회를 섬기고 있는 장영순 사모입니다.

저같이 부족한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을 표현해야 할지요,

저에게 기적을 상식으로 날마다 베푸신 주님께 영광 돌립니다.

저는 남편이 강도사로 있을 때 마포에서 개척을 시작하여 젊음과 패기와 기도와 큰 꿈으로

열심히 기도하고 전도하여 교회 건축을 준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이웃교회 목사님이 은퇴하시면서 합병하자는 제의가 들어와 합병을 위하여

몇 개월을 준비하며 기도하던 중...

2002년 4월, 5일 남편 목사님과 저는 교회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이 사고로 남편과 저는 의식이 없는 상태가 되었고, 차량은 폐차 지경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 실려 갔고, 저는 두개골 파열이 되어,

영등포병원으로 긴급히 호송되어 뇌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교인들의 서명을 받아 수술을 하였으나, 수술 후 18일간이나 의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여러 날이 지나면서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가슴통증이 심해서 x-ray를 찍어보니 갈비뼈가 9개나 탈골이 되어 있습니다.

갈비뼈가 장기를 손상시키면 사망할 수도 있어서 두개골 파열처럼 위험하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귀는 들리지 않고, 냄새를 맡을 수도 없고, 시력은 떨어졌습니다.

다시 삼성병원으로 옮겨져서 정밀검사를 받고 치료를 했습니다. 

1년 넘는 병원생활에 몸도 영혼도 지쳐있었습니다.

이 특별한 사고에 물질적으로도 어려움과 교회도 결국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기도원에 올라가 있는 동안 저는 수술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 주는 안정제를 2년간 매일 먹어야 했고,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극동방송을 들으면서 매일 매일 울면서 세월을 보냈습니다.

몇 개월이 지난 후 남편은 기도하던 중에 다시 교회를 시작해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지쳐있었습니다.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딸아 지금까지 누구의 힘으로 했냐? 내가 너를 도울 것이다. 복을 주리라“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후 순종하는 마음으로 따르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선배 사모님을 통해 사모세미나가 있으니 함께 가자고 하셔서

두란노세계선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설화영원장님의 말씀을 통해서 매주 큰 힘을 얻었습니다.

우리 가정은 개척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인천 부평으로 내려갔습니다.

의자도 강대상도 없는 가운데 바닥에서 기도하면서 시작했습니다.

몸은 너무나 힘들어갔습니다. 매일 약을 복용해야하고, 물질적인 어려움은 계속되었습니다.

신경정신과를 찾아야 했고, 치료를 계속 받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큰 아이가 수능을 치고 하나님이 축복하셔서 연대를 들어가게 되었고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서 학비까지 마련케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고로 인하여 목숨을 건져주시고 장애자가 되어야 하는 저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주셔서 건강하게 하셨습니다.

머리털 하나도 상하지 않게 하신다던 주님 말씀대로 어디 장애가 될 곳이 없이 건강해졌습니다.

그렇게 매일 먹었던 약도 이미 다 끊었습니다.    


우리 가정에 베풀어 주신 은혜는 말로다 할 수 없습니다.

건강주시고 자녀들에게 은혜 주시고, 교회를 부흥케 하시고 작지만 교회부지도 주셨습니다.

나의 아픔으로  남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남편 목사님은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고 늦게 대학을 등록해서 졸업반이 되었습니다.

졸업을 하면 사회복지사 자격을 가지고 함께 이웃을 돕는 사역을 하려고 합니다.

좀 더 건강할 때 좀 더 일찍 이웃에게 사랑을 더 많이 베풀지 못한 것이

하나님 앞에서 죄송스러울 따릅니다.

부족한 종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실 일을 나타내고 하옵소서,

몸도 마음도 병들었던 저를 쓰시기 위해서 만드신 주님

오늘도 주님의 도구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새벽마다 저의 기도가 되었습니다.

저 보다 더 많이, 더 위대하게 쓰임을 받는 사모님들이 많음을 보면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일주일에 무거운 육신의 짐들이 금요일 두란노세계선교회에서 씻어지고 큰 힘을 얻게 됩니다.

언제나 원장님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충만하심을 기도하면서

말씀의 은혜에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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