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했던 시절.....

예쁜 드레스 한 벌 입어 보지 못하고.....

절약하려고 신부 화장도 아는 동생한테 그냥 얼굴을 맡겼더니....

가장 이뻐 보여야 할 결혼식 날, 그렇지 못하였던 아쉬움을 묻어 놓고....

 

신학공부하다가 중단한 남편

뒷바라지 하여 목사안수 받게 하겠다고

10년 고생 각오하고 시작한 결혼생활은 그리 녹록치 않았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불편함은 얼마든지 감수하겠는데....

내가 원하는 방향과는 너무나 다른 남편을 보면서 내려놓는 거 훈련받는 것만 30년이 걸렸나봅니다

 

순교자의 가문이요  목회자의 가정에서 자란 남편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주의 종을 세우는 특별한 기준이 있으시다'는 생각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섭섭함, 아쉬움, 무너짐, 실망,포기라는 단어와 함께 살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란노에 와서 기대, 소망, 꿈, 충만, 은혜, 넘침, 가능성, 기름부음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갑니다

 

저의 연약함, 부족함, 체질되지 못함으로 인하여 정말 힘든 싸움입니다

다 표현못하니 속 앓이 하면서 치루는 전쟁....저로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긍휼이 많으신 주님께서

저를 다시 한번 만나 주셨습니다

 

원장님께서 새 방언을 하세요! 다른 방언을 하세요! 멘트를 하시는 그 순간이었어요....

 

저는 주님의 아름다운 신부가 되었답니다

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는 저의 허리를 주님이 안으시고 춤을 추셨습니다.

'사랑한다'고 말씀하지 않아도 그 사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님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었습니다....

'너의 마음 잘 안다' 말씀하지 않아도 그 온유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님의 발 앞에 엎드려 한없이 울었습니다 ....

'너의 눈물을  닦아 주리라' 말씀하지 않아도 그 자비하심이 느껴졌습니다

 

이미 주님이 나에게 십자가에서 멋진 프로포즈를 하셨고

이미 주님이 나에게 66권의 사랑의 편지를 보내셨고

이미 주님이 나를 위해 "다 이루었다" 말씀 하신 것이 다시 한번 감동으로 밀려왔습니다

 

그 시간 이후 

찬양과 기도시간은 주님과 춤 추며 온 하늘을 누비었습니다

나의 팔에 힘이 빠져나가고..... 흐물흐물 춤을 추면서 기쁨의 눈물만 흘리다가 돌아왔습니다.

아무것도 부러운게 없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주님의 사랑받는 신부로 완전히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둘째딸이 결혼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웨딩 사진이 나왔는데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하지 못한 모든 것을 복땡이 딸에게 허락하셨습니다

신랑 신부 모습 보며 마냥 행복해집니다.

 

신랑되신 예수님 생각하면 빙그레 웃음이 나옵니다

 

저에게 희락의 영이 임했습니다....

이 기쁨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소원합니다......

 

원장님 사랑합니다!

섬겨주신 모든 사모님들 축복합니다.

 

다시 한번 고백하는 말....

두란노는 내 삶의 오아시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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